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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전공의 복귀, 드디어 현실화되나?

by mobeemoon 2025.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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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의들의 수련 복귀 논의 본격화

의료계 집단행동이 시작된 지 약 1년이 지난 지금, 전공의들의 수련 복귀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몇 주간 정부와 의료계 사이에서 오간 복귀 관련 소식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현재 상황 요약

-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진행 중

8월 4일부터 5일까지 2025년 하반기 레지던트(1년 차) 필기시험 원서접수가 진행되었으며, 병원별 모집 공고는 8일께 게시될 예정입니다. 필기시험은 16일에 시행됩니다.

주목할 점은 이번 모집에서 기존 병원별 접수 방식이 아닌 지원자 개별접수 방식으로 변경되었다는 것입니다.

- 9월 복귀 목표로 속도전

정부는 "8월에 모집 후 9월 1일에 수련을 시작해야 하므로 다음 주까지는 어떤 식이든 결론을 낼 것"이라며 모집 공고 시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9월 전공의 복귀를 염두에 두고 모집 세부 방안과 수련 방식, 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출처 - 한국경제

🔍 정부의 복귀 지원 대책

- 사직 전공의 타깃 모집

정부는 사직한 전공의들의 복귀를 위해 여러 특례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 수련 연속성 보장: 집단사직으로 생긴 공백 기간을 인정하고, 기복귀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한 방안을 검토
  • 승급 연차 지원 허용: 추가 수련을 미이수한 경우에도 승급된 연차로 지원 가능하며, 하반기 수련 개시자도 사직 전공의 모집에 합격해 올 3월~8월 추가 수련하는 조건으로 승급 연차 지원을 인정

- 모집 규모와 현황

이번 인턴 모집은 전국 108개 수련병원에서 총 3,356명 충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상당한 규모의 모집이 이뤄지고 있어 정부의 전공의 복귀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 전공의 측의 입장과 조건

- 복귀 3대 조건 제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사과 없이 복귀할 수 있는 '3대 조건'을 제시하며 정부와의 협상 테이블에 올렸습니다.

구체적인 조건들이 복귀 규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복귀 의향과 우려

하지만 여전히 복귀에 대한 전공의들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값싼 노동력 취급을 받으며 제대로 된 수련이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남은 과제들

- 병역 특례 문제

이번 하반기 모집에서는 사직 전공의들의 대거 복귀가 예상되는 가운데, 병역 특례 등 주요 사안이 확정되지 않아 병원들 역시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는 지원자들의 혼선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 정부-의료계 협의체 운영

정부와 의료계의 수련협의체는 지난 25일 첫 회의를 한 데 이어 매주 정기적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남은 쟁점들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전망과 의미

- 의료 공백 해소 기대

전공의 이탈 등으로 1년 가까이 의료 공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복귀 논의는 의료 서비스 정상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 실질적 복귀율이 관건

정부의 적극적인 복귀 정책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얼마나 많은 전공의가 복귀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정부가 이들의 요구를 어디까지 수용하느냐가 복귀 규모를 좌우할 전망입니다.


전공의 복귀 논의가 구체화되고 있는 지금, 정부와 의료계 모두에게는 신중하면서도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인력 충원을 넘어서, 향후 의료 시스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앞으로 8월 중순 필기시험 결과와 9월 실제 복귀 현황을 지켜보며, 우리나라 의료계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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