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울시립미술관 전시회 추천 가이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8월에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들을 소개합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본관(서소문본관)을 비롯해 북서울미술관, 사진미술관 등 여러 분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질 높은 전시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 광복 80주년 가나아트컬렉션 특별전 《서시: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2층 가나아트컬렉션 전시실
- 기간: 2025.03.20 ~ 2025.10. 26
- 내용: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획된 특별전으로, 윤동주의 시 '서시'에서 제목을 따왔습니다.
가나아트 이호재 대표가 2001년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한 200점의 작품군으로 1980-90년대 한국의 사회 현실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민중미술 및 리얼리즘 계열의 작품들을 포괄합니다.
한국 근현대사의 개인 서사를 예술 작품을 통해 살펴보는 의미 있는 전시입니다.
2.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 기간: 2025.08.26 ~ 2025.11.23
- 내용: 안톤 비도클, 할리 에어스, 루카스 브라시스키스 세 명이 공동 예술감독을 맡아 '강령으로서의 비엔날레'를 제시합니다.
신비주의, 오컬트, 애니미즘, 인공지능, 가상현실을 키워드로 미디어 환경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상상력을 선보이는 국제적인 미디어아트 비엔날레입니다.
3. SeMA 공용공간 프로젝트 《영원히 교차하는 춤》
-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층 로비
- 기간: 2025.08.13 ~ 2026.12.31
- 내용: 8월 13일에는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2025년 공용공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동시대 조각의 지평을 확장해 온 세계적인 예술가 에르네스토 네토를 초청하여 미술관 로비를 포함한 열린 공간을 활용한 장소특정적 설치작업 《영원히 교차하는 춤(Dança das eternas polaridades)》을 선보입니다.
🏢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4. 2025 타이틀 매치 《장영혜중공업 vs. 홍진훤: 중간 지대는 없다》
- 장소: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노원구 동일로 1238)
- 기간: 2025.08.14 ~ 2025.11.02
- 내용: 권투 경기에서 챔피언과 도전자가 겨루는 경기의 이름과 형식을 차용한 북서울미술관의 대표적인 연례 기획전입니다.
2025년 미술관의 의제인 '행동'이라는 주제 아래 장영혜중공업과 홍진훤 작가를 초청하여 두 작가의 작품 세계를 비교하고 대조하며 다양성과 상호작용을 탐구합니다.
📸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5. 개관특별전 《광채 光彩: 시작의 순간들》
- 장소: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3층 (도봉구 마들로13길 68)
- 기간: 2025.05.29 ~ 2025.10.12
- 내용: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의 소장품을 최초로 공개하는 전시이자, 한국 예술사진의 기원과 한국사진의 미학적, 이론적 발전 양상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입니다.
한국 예술 사진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만든 작가들인 정해창, 임석제, 이형록, 조현두, 박영숙의 작품을 조명합니다.
6. 개관특별전 《스토리지 스토리》
- 장소: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2층 (도봉구 마들로13길 68)
- 기간: 2025.05.29 ~2025.10.12
- 내용: 여섯 명의 동시대 작가들의 각기 다른 시선으로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의 건립과정을 담은 전시로, 원성원, 서동신, 오주영, 정멜멜, 정지현, 주용성이 사진의 기록적 특성과 예술적 재해석을 넘나들며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건립을 주제로 동시대 사진 매체의 변화와 확장성을 실험한 커미션 작업들을 선보입니다.
'창동'의 한자어 '창고 창(倉), 고을 동(洞)'에서 따온 제목으로, 옛날 곡식 창고가 있던 창동에 현재는 미술품을 보관하는 수장고 역할을 하는 미술관이 건립됐음을 알리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관람 정보
- 관람시간
평일 (화~금) : 오전 10시 ~ 오후 8시
토,일, 공휴일 (하절기) : 오전 10시 ~ 오후 7시
월요일 : 휴관일
- 교통 및 접근성
- 서소문본관: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2호선 을지로입구역
- 북서울미술관: 지하철 4호선 노원역, 7호선 마들역
- 사진미술관: 지하철 1·4호선 창동역 (도보 약 10분)
- 관람료 : 모든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무료
- 8월 특별 프로그램
- 8월 12-14일: 광복80주년 가나아트 컬렉션 특별전 연계 가족 프로그램 '우리의 별에도 봄이 오면'
- 8월 13일: SeMA 공용공간 프로젝트 '영원히 교차하는 춤' 작가와의 대화
- 8월 2-23일: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포토라이브러리 워크숍 '사진가를 위한 아카이빙'
- 특별 시설 (사진미술관)
- 포토라이브러리: 약 1만여 권의 사진 관련 장서 보유
- 포토북카페: 휴식과 커뮤니티 공간
- 암실: 전통적인 사진 인화 체험 가능
- 무료 물품보관함: 관람객 편의시설
서울시립미술관은 서울시민들을 위한 무료 문화공간으로, 8월에는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전부터 최신 미디어아트, 사진예술까지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더위를 피해 시원한 실내에서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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