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이강인이 활약하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 1 파리 생제르맹(PSG)이 정규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하며 4연패이자 통산 13번째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4월 6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트 데 프랭스에서 열린 앙제와 2024-2025 리그 1 28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0분 데지레 두에의 득점으로 1-0으로 이겼습니다.
개막 28경기째 23승 5 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간 PSG는 승점 74를 기록해 현재 2위인 AS모나코와의 승점 차를 24로 벌렸습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6경기를 남기 상황에서 PSG는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정규리그 4연패와 리그 1 역대 최다 기록인 통산 13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아쉽게도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는 결장했습니다.
이강인은 지난달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오만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7차전에서 상대 공격을 막는 도중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습니다.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소속팀으로 돌아와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면서 복귀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023년 스페인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정규리그 26경기에 나서 6골 5 도움의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지만 선발 출전은 15경기에 그쳐 주전 경쟁에서는 조금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경쟁 선수들의 합류로 최근 방출설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4월 5일, 프랑스 매체 풋01은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의 이적을 사실상 승인했다며 이번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더 이상 자리를 찾지 못했다. 아스널이 그를 원하고 있으며, 파리 생제르맹도 이에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이강인의 이적설을 지난여름부터 시작해 여러 차례 거론되었습니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예측되는 곳은 아스널이 거론되고 있는데 PSG를 떠나 EPL로 향하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PSG는 UEFA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진출했습니다.
PSG가 UCL까지 정복하게 되면 트레블이라는 위대한 기록을 세울 수 있습니다.
축구 클럽에 있어서 최고의 영광이라고 할 수 있는 트레블은 한 시즌동안 리그 우승, FA컵 우승, UCL우승을 동시에 석권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유럽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팀은 총 8팀으로 셀틱, 아약스, 에인트호번, 맨유,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입니다.
단 한 번도 유럽을 제패하지 못한 PSG이지만 16강에서 우승 후보인 리버풀을 꺾는 경기를 보여줬기 때문에 UCL에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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